이천시가 포스코와 함께 진행한 '포스코 홍보용 이천도자기념품 제작 공모' 사업에서 이규탁(고산요) 씨의 '부부커피잔 다과접시 세트'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에 이천시, 포스코,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포스코의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도자기 제작을 통해 새로운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이번 협업은 독창성과 상징성 있는 제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진행되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3개의 제품 중에서 '부부커피잔 다과접시 세트'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되었다. 이규탁 씨는 이 작품에서 포스코의 산화철과 수재슬래그를 활용하여 자연 친화적인 도자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천의 볏짚재를 혼합해 만든 슬래그유약을 통해 포스코의 이미지와도 어울리는 특색 있는 작품을 창작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포스코에서 홍보용 기념품으로 활용되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예 작가들이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창작 활동에 참여하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앞으로도 이천시는 포스코 및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창작활동과 전시회 개최, 판로 지원 등을 진행할
옥천군은 상수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수돗물 유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말까지 군 전역에 무선원격시스템을 설치하고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수도계량기의 검침값을 무선단말기와 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수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이로써 수도검침은 현장방문 없이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되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를 위해 2019년부터 총 24억원을 투자하여 16,088개의 노후계량기를 올해 말까지 전자식계량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번 무선원격시스템 도입으로 상수도 행정 서비스의 신뢰성은 물론, 사회복지시스템과 연계하여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의 안부를 살피며 사회안정망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종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무선검침시스템 도입을 통해 옥천군 상수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여 수도 행정서비스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T(대표이사 김영섭, www.kt.com)는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미디어 플랫폼을 자동으로 관제하는 '어드밴스드 닥터지니(Advanced Dr. GENIE)'를 개발하고, 이를 서울시 영등포구 KT여의도타워 내 미디어센터에 적용했다고 9일 발표했다. 어드밴스드 닥터지니는 지니TV의 실시간 채널을 중심으로 지니TV 주문형 비디오(VOD)와 양방향 서비스를 비롯한 모든 미디어 서비스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시스템으로, KT의 미디어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의 품질을 분석하고 고객의 서비스 이용 패턴과 트래픽 처리 상태를 학습시킨 AI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어드밴스드 닥터지니는 고객이 접하는 모든 미디어 서비스의 품질을 24시간 동안 감시하며, 시간대별 서비스 품질과 트래픽 변화를 모델링하여 이상 패턴을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발생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KT는 또한 어드밴스드 닥터지니의 성능 향상을 위해 미디어 서비스 로그, 고객의 의견(VOC), 트래픽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체계를 강화했다. 데이터 수집 주기를 절반으로 단축하고 연동 방식을 간소화함으로써 신규 미디어 서비스나 방송 장비도 즉시 관제할
인천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여 건설공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환경 실천을 유도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공공분야 집중·확산 사업에 참여한 인천시는 '안전인증' 서비스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건설 현장의 안전과 투명한 공사관리를 실현하고자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현장인력 출입관리, 자재 이력관리, CCTV,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을 통합하여 공사 현장의 투명성을 높일 것이다. 또한 환경 실천을 위해 '환경 실천 멤버십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자원순환 활동을 더욱 촉진할 것이다.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디지털 기술의 도입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증진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최근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확대하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AI-IoT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는 만성질환 및 건강관리 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의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이다. 작년 하반기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현재 북도 35명, 연평 11명, 백령 11명, 대청 10명, 덕적 9명, 자월 13명, 영흥 14명으로 총 103명의 어르신이 AI-IoT 대상자로 등록돼 있다. 참여자들은 '오늘 건강' 앱을 활용하여 건강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AI 스피커 및 손목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 체지방계 등 5종의 건강측정기기를 제공받는다. 이 기기들을 활용하여 약먹기, 매일 걷기, 매일 물 충분히 마시기 등과 같은 맞춤 미션을 받아들여 스스로 건강관리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문경복 군수는 "AI·IoT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7개면 건강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과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은 더 나은 건강과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의 심우영 교수 연구팀이 3D 터치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되었따. 과거의 3D 터치 센서는 복잡한 X-Y축 회로를 사용하여 터치 위치를 감지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많은 전극과 복잡한 제작 기술을 필요로 했다. 심우영 교수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도성 재료와 축전기(Capacitor)의 충전 시간을 활용하여 단 두 개의 단자만으로 정확한 터치 위치를 감지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센서는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어 대량 생산에 적합하다. 또한, 3D 터치 기능 뿐만 아니라 투명하게 작동하며, 구부러지거나 접을 때의 성능 저하가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연세대학교 심우영 교수는 "우리가 개발한 이 새로운 3D 터치 센서 기술은 기존의 복잡한 제작 방식을 크게 간소화했다"며 "이러한 간소화된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져, 산업 현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LG디스플레이의 산학 협력 프로젝트인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의
수원시의 '지능형 로봇 방범 및 택배 새벽배송'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5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하고 실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규제샌드박스'라 불리는 이 사업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주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 사업을 통해 ㈜디하이브의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하여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 배송과 방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광교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 실증될 예정이며,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이 아파트 단지 주변에 배송된 택배 물품을 각 세대 앞까지 배달하고, 주기적으로 순찰하며 이상 상황을 경비초소에 알림 메시지로 전달한다. 수원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미래의 스마트 도시로 나아가는 첫 발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며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군은 지난 7월 환경부에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을 신청하고,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탄소없는마을'이 2023년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은 탄소없는마을의 자연·생태적 보전가치, 생태적 설계, 지역문화의 이해, 지방정부의 생태관광 추진 의지, 장단기 보전 및 관리 전략 등에 기반하여 이루어졌다. 환경부의 현장평가단은 화개면 의신마을 베어빌리지, 서산대사길, 의신 설산습지 등을 방문하여 평가한 후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이로써 하동군은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다로 연결되는 생태축의 중심지로 국가에서 인정받았다. 군은 2024년부터 3년간 국비 지원을 받아 국가생태관광지역을 운영하게 되어 생태관광프로그램 개발 운영, 생태관광기반시설 설치 관리, 자연환경해설사 양성 및 주민교육, 지역협의체 구축 운영 등 다양한 생태관광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되었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국가생태관광지역 선정은 별천지 하동을 생태관광도시로 정착시키는 기반이 되었다"며 "앞으로 지역경제와 자연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는 생태관광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국민 참여형 정원 프로젝트 '탄소중립 공유정원'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지난 15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탄소중립 공유정원' 프로젝트는 지난 6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정원으로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국민 참여와 경험을 통해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정원조성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자 시작됐다. 프로젝트에는 총 4개 팀(7개 학교, 31명)이 참가하였으며, 이들은 국립세종수목원 공유정원에 탄소흡수를 강화할 수 있는 탄소흡수 우수식물을 활용하여 4개의 정원을 조성했다. 이들이 조성한 4개 정원은 'RED Line'(중부대학교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 '슬기로on정원'(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계열 가드닝전공), '탄탄대로'(대학연합-중앙대, 세종대, 충북대, 강릉원주대), '1.5℃'(청주대학교 조경도시학과)로 구성되었다. 한수정은 이들에게 이사장상과 탄소중립 정원 전문가 과정 수료증을 수여하였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탄소중립 정원을 만들고 모델을 제시한 것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국토교통부를 찾아가 신구로선 조속 추진을 요청했다. 구에 따르면, 문 구청장은 지난 8월 25일 공항소음피해지원사업 관련 건의문을 전달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를 방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구청장은 "신구로선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 따른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을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고척동, 개봉동, 항동 일대 관내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신규 5개 역사(환승역 1개소 포함)가 반영돼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구로구 항동과 부천시 옥길동 등 수도권 서남부 신규 택지 지역 주민들이 광역 교통시설 부족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기존 도시철도를 연계한 지역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로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며, 신구로선이 개통되면 구로구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헌일 구청장은 "'신구로선 조속 추진'은 구민과의 약속"이라며 "구로구의 교통 여건 개선 및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