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IBC 2023(국제 방송 컨벤션)'에서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The Wall For Virtual Production)'을 선보인다.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은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위한 디스플레이로, 초실감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유럽에 출시된다. 이 제품은 P1.68 및 P2.1로 출시되며, 스튜디오를 평면 또는 최대 5,800R 곡률의 타원형으로 감쌀 수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어 촬영 환경 및 목적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특수 몰딩 기술을 통해 먼지와 같은 외부 오염 요인이 많은 스튜디오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행잉(Hanging) 및 스태킹(Stacking) 방식으로 설치할 수 있다.
IVC 시리즈는 스튜디오 프로덕션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에는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 지원, 최대 12,288Hz의 고주사율, 최대 밝기 1,500니트, 35,000:1의 고정명암비(P2.1 기준), 최대 170도의 광시야각 등이 포함된다. 또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버추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화질 및 설정 관련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더 월'은 현장 로케이션과 그래픽 합성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주는 제품"이라며 "방송 및 영상 제작 환경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개발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시로 삼성전자는 초실감 디지털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