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대한 납품대금을 최대 18일 앞당겨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활동을 강화한다.
LG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는 협력사에 대한 1조 2,0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8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로써 LG는 지난해보다 2,500억 원 증가한 조기 지급 규모로 협력사들을 지원하게 되었다.
이러한 조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및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협력 회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조 2,0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LG 계열사들은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및 직접 대출과 같은 1조 2,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생협력펀드에 전년 대비 2배 이상 감면된 특별 금리를 적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협력사는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게다가 LG는 2015년부터 협력사가 대금 결제일에 조기 현금화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1차 협력사가 150곳 이상, 2차와 3차 협력사는 1,100여 곳에 이르렀다.
LG이노텍은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400억 원 늘려 운영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에 1,5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투자지원펀드를 조성하였으며 중소기업의 설비 및 운영자금에 대한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추석 명절을 맞아 LG 계열사들은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해 생활용품, 식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했으며,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 지역의 저소득 가정 및 복지관에 식료품을 지원하고, LG이노텍은 마곡, 평택, 안산 지역의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관에 명절 음식과 선물을 전달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