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식업체 10곳 중 4곳이 배달앱 중개수수료 등의 부담으로 일부 배달앱 메뉴 가격을 매장과 다르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도내 외식업체 1,080곳의 외식 온·오프라인 가격비교 및 인상요인 점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공정거래지킴이를 통해 단품 메뉴의 배달앱 가격과 매장 판매가격의 차이, 외식물가인상 부담요인, 배달앱 최소주문금액 등을 조사했다. 먼저 1,080개 외식업체(메뉴 수 기준 5,364개)의 배달앱과 매장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39.4%에 이르는 426개 업체(메뉴 수 기준 1,572개, 29.3%)에서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배달앱 가격이 매장 판매가격보다 높은 경우가 91%로, 최소 70원에서 최대 8천 원까지 비쌌다. 다만, 배달앱 가격이 매장 판매가격보다 낮은 경우(9%)도 있었다. 도는 판매가격의 차이는 사업주의 경영판단에 의한 것으로 그 자체가 위법은 아니어서 외식업체가 배달앱의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도내 외식업체 대상으로 외식 물가 인상 부담 요인에 대해 면담 조사한 결과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지난 12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2023년 사회보장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사회보장사업 성과보고회는 한 해 동안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공유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다. 이날 보고회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복지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 공무원, 지역주민 등 약 300명이 함께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사회보장 활성화에 노력한 유공자를 위한 고양시장 및 고양시의회 의장의 표창과 2023 복지업무 우수 동 12개 동에 대한 시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한 우수 분과 및 위원 시상이 진행됐다. 또한 제5기(2023∼2026)고양시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의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과 고양시 지역사회보장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의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한 해 동안 우리 이웃과 마을을 위해 봉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행사가 서로를 다독이며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 바란다"라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우리 고양시를 위해 아낌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 우수지자체 선정'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장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2023년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 우수지자체 선정'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구조개혁 과제를 관리 중인 106개 지자체(광역 17, 기초 89)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신청받아, 서류심사·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지자체 20곳(광역 8, 기초 12)을 선정했다. 울산시는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 계획·실적·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광역지자체 부문 장려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 5,000만 원을 정부로부터 받게 됐다. 울산시의 주요성과를 살펴보면 ▲기관 통폐합 분야는 기관 간 유사·중복기능을 조정해 13개 기관을 9개로 2023년 6월 통폐합을 완료 ▲기관 간 기능조정 분야는 시설공단에서 위탁관리한 가족문화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 업무를 복지서비스 전반 수행하는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으로 이관 ▲민간경합사업 정비 분야는 시설공단의 언양시외버스터미널 관리업무를 민간으로 위탁 등이다. 특히, 기관 통폐합 분야
수원시가 국제자매도시와 시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를 구성했다. 수원시는 지난 12일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시민교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는 아사히카와(일본)·지난(중국)·프라이부르크(독일)·피닉스(미국)·뚜르(프랑스) 시민교류위원회 등 5개 분과로 구성된다. 위원은 분과별로 16∼21명(총 95명)이다. 수원시는 15개국 19개 국제자매·우호도시 중 중점 협력 도시(5개)를 선정했고, 도시별로 시민교류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제·문화·체육·교육·환경 등 분야별로 전문성이 있는 시민을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촉 기간은 2년이다. 시민교류위원회는 ▲국제자매도시 교류사업 개발·제안 ▲수원시 대표단 자매도시 방문 시 동행 ▲자매도시 방문단 수원 방문 시 국제교류 활동 ▲국제교류사업 시민 의견 자문 제공 등 활동을 한다. 분기별로 정례회의를 하고, 필요하면 수시로 회의를 연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교류위원회 위원들은 수원을 대표하는 도시
김포시가 지난 7월 1일부터 저출산 위기 극복과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모든 난임부부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난임 시술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소득구분 없이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여성기준)하고 건강보험 적용 시술을 받는 모든 난임부부이다. 지원비용은 난임시술 1회당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횟수는 총 21회(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인공수정 5회)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정부24)으로 신청해 지원결정 통지서를 발급받고 보건복지부 지정 난임시술 의료기관에 제출 후 시술받으면 된다. 또한, 2024년부터 난임부부를 위한 다양한 신규 시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학적 사유로 난임시술이 중단돼 난임부부 시술비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에게 최대 50만원 지원할 계획이며, 가임력 보존 목적으로 냉동해 놓은 난자를 사용해 보조생식술을 받는 난임부부에게도 회당 최대 100만원, 부부 당 2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 많은 난임부부들이 혜택을 볼 수 있어 저출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
이에 따라 올해 57곳(주택 37, 건물 20)에 이어 내년도에는 51곳(주택 40, 건물 11)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설비를 설치하는 데 드는 시민 비용을 에너지원별로 82∼90% 보조할 수 있게 됐다. 내년도 융복합지원사업 대상지는 신재생에너지원별로 태양광 46곳, 태양열 1곳, 지열 4곳이다. 설치에 드는 총비용은 9억7994만원(국비 4억6093만원, 시비 3억6636만원, 시민 자부담 1억5265만원)이다. 가장 수요가 많은 597만원의 3㎾급 태양광 발전설비의 경우 자부담금 107만원(18%)에 설치할 수 있다. 3㎾급 태양광 발전설비는 월평균 315㎾h의 전력을 생산해 월 400㎾h 전기를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월 6만원씩, 연간 72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성남시는 올해 태양광 51곳, 지열 6곳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추진 중이며, 소요 비용은 총 13억9746만원(국비 6억7172만원, 시비 5억6955만원, 시민 자부담 1억5619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사업 분량까지 설치 완료하면 태양광(97곳), 지열(10곳), 태양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2일 시청 다슬방에서 '시흥시 해양레저거점(마리나) 클럽하우스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흥시는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 해양수산부, 경기도 지원을 받아 해양레저관광 거점시설(마리나)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설계 용역을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하고, 2025년 12월에 준공하면 총 90선석의 요트 계류시설과 3층 규모의 클럽하우스를 갖춘 마리나항이 들어설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원, 관계부서장, 용역사 등이 참석한 이번 착수보고회는 클럽하우스 건립 현황과 기본설계(안)에 대한 설명, 질문 및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 대상지의 최대 강점인 시화호 바다 전망을 살린 웨딩홀, 컨벤션, 식사&음료(F&B) 시설 등이 포함된 클럽하우스 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서해안의 명품 낙조를 가진 아름다운 환경의 성지로 거듭난 시화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 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그 중심에 마리나 클럽하우스가 랜드마크로 자리하길 바란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시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홍보 캠페인을 펼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이달부터 다음해 3월까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저감 및 관리 조치 등을 시행하는 제도다. 안산시는 이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주요 추진과제로 ▲행정·공공기관 차량2부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도로 재비산먼지 대응 '집중관리도로' 지정운영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불법행위 점검 ▲공공기관 에너지 절감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특별점검 ▲동절기 영농폐기물 불법 소각 근절 등 6개 분야 16개 세부과제를 실시한다. 아울러,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시민 홍보를 위해 지난 12일 중앙역 및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미세먼지 없는 안산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건강을 지키는 실천 방법을 알리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최미연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캠페인 활동은 생활 속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포천시 노인복지관이 지난 12일 포천시 종합체육관에서 2023 행복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는 노인복지관의 2023년 프로그램 수료를 기념하는 종강식과 함께 작품 발표 및 전시회등으로 진행됐으며, 강사와 수강생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했다. 목소리로 감동을 주는 남부 합창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한국무용, 트로트 장구 등 32개 팀의 수강생 어르신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1년 동안 열심히 익혀온 솜씨를 펼쳤다. 1부 종강식은 우수 수강생 대표 등 14명의 표창장 수여와 사업보고 영상 시청, 수강 어르신의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2부 작품 발표와 전시회는 하모니카 앙상블공연, 실버댄스, 난타 등 공연단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캘리그라피, 서예, 그림 등 수강생의 솜씨로 채워진 작품들이 행사장 안에 전시됐다. 트로트장구반의 한 어르신은 "깨끗한 환경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포천시에 감사하다"며, "나의 배움을 통해 회원들과 지역주민들과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게 돼 보람을 느낀다. 행복하고 귀중한 시간을 선물해주신 노인복지관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7일 다산동 남양주시청 여유당에서 2024년에 개최될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본계획에 따른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이석범 남양주 부시장을 비롯한 경기도 및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당연직·위촉직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위한 주제와 전략을 세부적으로 확정했다. 박람회의 주제로 '정원산책'이 선정됐으며, 세부 전략으로 ▲다산으로 정원산책 ▲공동체로 정원산책 ▲탄소제로 정원산책이 결정됐다. '다산으로 정원산책'은 정약용의 자연관을 계승한 전시정원의 주요 주제로 제시했으며, 창작작가정원·작가정원·학생정원·시민정원 등에 정약용의 철학이 반영된다. '공동체로 정원산책'은 지역의 특성에 맞게 상가, 아파트, 학교 등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정원으로, 상가정원·숲정원·휴게정원·아파트 정원 등이 지역사회의 협력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채택됐다. 또한, '탄소제로 정원산책'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원의 생태적가치를 강조하는 전략으로,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도입해 박람회의 교육적 가치와 친환경 산업의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