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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중국 2024년 7월 23일 /AsiaNet=연합뉴스/ -- 최근 하얼빈의 태양도 풍경구에서 헤이룽장성 문화관광부(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 of Heilongjiang Province)가 기획한 '하얼빈 만나기(Encounter Harbin)' 몰입형 강변 공연이 펼쳐졌다. 이 공연은 지난 1월 빙설 관광으로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얻은 하얼빈의 여름 대표 이벤트다.

조상들은 물가에 정착해 대대로 번영을 누렸고, 진나라는 찬란한 북방 문명을 발전시켰으며, 이후 '동양의 파리'로 불리는 하얼빈은 중국과 서양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성장했다. 관객들은 '찬란한 번영(Splendid Prosperity)', '열정적인 충성(Passionate Loyalty)', '태양도에서(On Sun Island)', '하얼빈에서의 재회(Reunion in Harbin)'라는 챕터를 따라가며 도시의 역사적 변화에 빠져들었다.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공연은 드라마, 노래와 춤, 아크로바틱, 수상 공연과 워터 커튼 영상, 불 쇼, 음악으로 제어되는 분수, 레이저 공연, 드론 퍼포먼스 등 기술적 요소를 결합해 사람, 소리, 빛, 물, 전기, 그림자, 풍경을 유기적으로 조화롭게 표현하는 눈부신 그림 같은 작품이다. 거물급 팀이 제작한 이 공연은 역사 문화 도시이자 영웅, 음악, 얼음과 눈의 도시인 하얼빈의 매력을 관객이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선보인다.

"낚싯대와 캠핑 텐트를 들고 아름다운 태양도에 오니 얼마나 매혹적인가…" 노래 '태양도에서'가 울려 퍼지면 관객들은 이 도시의 낭만적인 활력과 따뜻하고 넉넉한 기운에 물들어 함께 콧노래를 부른다.

창의성과 기술, 문화와 열정이 합쳐진 하얼빈은 얼음과 눈뿐만 아니라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 성실함과 끝없는 창의력이 가득한 도시다. 올 여름 하얼빈은 여름 휴양지, 음악, 맥주, 공연 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강, 습지, 녹색 풍경과 문화적 요소를 결합해 방문객에게 더욱 풍성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헤이룽장성 하얼빈시는 도시 이미지 제고, 관광 시설 구축, 독특한 문화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 문화적 특징을 깊이 있게 파악하고 맞춤형 도시 IP를 만들어 중국 문화관광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자료 제공: The 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 of Heilongjiang Prov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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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