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5일간의 핼러윈 기간 동안 최대 7만 명의 인파가 모이는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특별한 안전 대책을 마련하여 무사히 마무리했다. 마포구는 이를 위해 핼러윈 상황 관리를 위한 특별 TF팀을 구성하고,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하여 홍대 일대의 인파 안전관리에 온 힘을 기울였다.
이 기간 동안 마포구는 총 2,196명의 인력을 동원하여 홍대 일대를 촘촘히 순찰하고, 불법 광고물 107건과 적치물 335건을 정비하고 계도 조치하며 보행에 위험이 되는 상황을 방지했다. 또한, 홍대 일대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에도 신경을 썼다.
마포구는 또한 따뜻한 이야기도 전해졌는데, 분실한 지갑을 찾아 마포구 자율방범대에 찾아간 중국 관광객에게 교통비를 지원하고, 홍대 상인회는 고구마와 달걀을 나누어 줌으로써 근무자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마포구청 박강수 구청장은 "안전에는 과잉이 낫다는 신념으로 핼러윈 기간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마포구는 대한민국의 문화·관광을 대표하는 자치구로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