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구, '친구와 함께하는 과학캠프'가 시작됐다.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늘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 여름방학에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친구와 함께하는 과학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과학캠프는 북구가 국립광주과학관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하여 마련한 것으로,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에게 특별한 과학 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이다.
지난 7월에는 중위소득 100% 이내의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900명의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행사의 예산은 3천여만 원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원으로 지원되었다.
이 과학캠프는 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아동들은 별빛천문대와 스페이스360 관람 등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천체관측 장비와 국내 최초 3차원 가상현실 영상관에서 소중한 과학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 행사는 22일까지 9회로 진행되며, 회당 100명의 초등학생이 오전과 오후에 걸쳐 4개의 과학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북구청장 문인은 "복지와 교육은 모든 주민이 누리는 권리이자 사회적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및 복지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저소득층 아동들이 차별받지 않고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시책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8년부터 국립광주과학관과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주민참여형 과학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지역 아동들의 과학 체험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